분야별로는 공사분야 359건 4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역분야 140건에 86억원, 물품분야 등에 73건 8억원이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액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원가심사 업무를 회계과에서 감사관실로 이관, 감사와 심사의 통합시너지 효과로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50억원을 절감했고, 절감율은 3.9%P 증가했다.
또 매년 1월 원가심사 기준기법 등을 수록한 '계약원가 심사업무편람'을 제작, 일선 시·군에 배포해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 워크숍도 열어 선진 원가심사기법 노하우 전파 및 공유를 통해 계약원가심사 관계공무원의 전문성 및 업무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 품셈 및 공법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품셈개정을 건의, 이달에 관련 품셈이 신설개정돼 전국 지자체에 파급되는 효과도 올렸다.
전상배 경북도 감사관은 "원가심사가 감사부서에서 정착되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고, 감사와 심사의 시너지효과로 감사 지적사항은 점차적으로 줄어들어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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