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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컵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5, 22-25, 25-21,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1승1패를 기록, 남아있는 한 장의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2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아쉽게 컵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GS칼텍스의 한송이였다.
1세트 이나연의 서브 에이스로 첫 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중앙과 측면 블로킹이 적절히 어우러지며 흥국생명의 공격의 맥을 끊었고,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에 나섰다. 조송화의 빠른 토스와 김혜진의 서브 득점, 주예나의 공격 득점으로 13-7로 점수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25-22로 2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GS칼텍스에는 한송이가 있었다. 3세트 중반 GS칼텍스가 21-19로 앞선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이진화와 박성희의 공격범실이 나왔다. 반면 GS칼텍스는 한송이가 자신에게 올라온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25-21로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4세트 8-11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정대영의 날카로운 서브로 순식간에 12-12 동점을 만들었고, 한송이와 정대영이 공격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끈질긴 수비조직력을 무너뜨리며 25-22로 4세트를 접수, 세트 스코어 3-1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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