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초등학생 학원 수업에 ‘체벌동의서 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4 22:55

수정 2014.11.04 16:35



‘여왕의 교실’ 속 학원 실태가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에서는 심하나(김향기 분)을 비롯한 몇몇 학생이 국제중 대비 수업을 듣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나와 나리(이영유 분)등은 엄마들의 극성으로 국제중 대비 클래스 수업을 듣게 됐다.


국제중 갈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하나는 엄마에 반항했지만 결국 학원에 다니게 됐고 수업이 시작된 첫날 학생들 손에 들린 것은 ‘체벌동의서’ 였던 것.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가피한 체벌이 있을 수 있음을 사전에 동의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과제 불이행 시 5대, 지각 10대 등 세부적인 내용이 적혀 있어 깜짝 놀라게 했다.

강의실 안에는 CCTV가 설치 돼 있을 뿐 아니라 수업을 위해 등장한 강사 역시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과 함께 “불만 있는 사람은 언제든 나가라”라는 태도로 수업을 진행, 어려운 내용에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역력함에도 진도를 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마여진(고현정 분)은 학생과 부모 삼자 면담을 진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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