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 및 모바일에서는 김종학 PD의 유서가 25일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유서는 A4용지 4장 분량으로 이 중 3장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사의 공명심과 음반업자와의 결탁에 분노한다"며 검사의 실명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검찰 측은 적법한 수사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강압수사 논란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건 당일 경찰은 유서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만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수사 초반에 감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PD는 지난 23일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PD는 사망하기 전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설국열차'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과 크리스 에반스가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방한하는 것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두 배우는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저녁 7시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한국팬들과 만나는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국영화 역대 최대 제작비인 450억원이 투입된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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