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가 동백점을 매각한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 갤러리아의 위상에 부합한 브랜드 컨셉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러리아 동백점은 지하 1층~지상 12층, 영업면적 1만5200㎡ 규모로 지난 1980년에 문을 열었다.
이랜드 관계자는 "갤러리아 동백점 인수로 대전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한다"면서 "연말까지 지역 상권을 면밀히 조사해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매각 대금 400억원을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리뉴얼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현재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점으로 루이비통, 구찌, 디올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충청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꼽힌다.
전용기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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