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부친 주호성의 영화 나들이...44년만의 감독 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30 17:34

수정 2014.11.04 12:59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이 연기자 생활 44년 만에 오랜 꿈이던 감독으로서의 도전에 나섰다.

30일 소속사 나라짱닷컴은 “배우 주호성이 영화 ‘폴라로이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주호성은 1969년 연극 ‘분신’으로 데뷔, 다양한 작품에서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이자, 연극 ‘사의 찬미’, ‘봉달수’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그의 도전이 눈길을 끈다.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마저 불치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어머니와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한 중국인 남자가 만나면서 그려내는 감동 스토리를 담은 로멘틱 휴먼 드라마.

이번 영화는 중국의 천스밍위에공사와 한국의 DVC픽쳐스가 투자한 한중합작영화로 양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한중 교류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됐다.

이에 주호성은 “드디어 오래 기다린 끝에 첫 작품을 감독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배우로, 제작자로 쌓아왔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 절망 속에서도 가족애를 통해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감동적인 로맨틱 휴먼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폴라로이드’는 오는 10월 중국과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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