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고’ 레이팅, 링링 못지않은 관심 ‘나쁜 고릴라의 매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30 17:49

수정 2014.11.04 12:59



‘미스터 고’에서 ‘링링’에 맞서 폭발적 카리스마를 지닌 투수로 맹활약하는 고릴라 ‘레이팅’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미스터 고’가 타자 고릴라 ‘링링’과 투수 고릴라 ‘레이팅’이 선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 명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뛰어난 재능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며 한국 야구계의 슈퍼스타로 거듭난 ‘링링’. 이러한 그에게 위기가 되는 강력한 ‘레이팅’의 존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전한다.

포악하고 거친 성격으로 인해 ‘룡파 서커스단’과 ‘웨이웨이’의 골칫덩이였던 마운틴고릴라 ‘레이팅’. 하지만 사채업자 ‘림샤오강(김희원 분)’을 통해 ‘링링’에게 대적할 강력한 투수 고릴라 ‘제로스’로 변신하게 된 ‘레이팅’은 타고난 성격대로 거침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링링’ 소속 구단의 라이벌 구단에 입단, ‘링링’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펼치며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레이팅’은 특유의 폭발적 카리스마와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들에게 한층 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호응을 모으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개인적으로 ‘링링’은 사랑스러울 수 있지만, ‘레이팅’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미스터 고’가 시리즈로 제작이 된다면 그 다음 편은 ‘레이팅(제로스)’이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캐릭터다”고 영화 속 ‘링링’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극을 이끄는 ‘레이팅’에 대한 큰 애정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미스터 고’는 지난 17일 개봉, 다양한 연령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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