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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음악학부 佛·伊 국제콩쿠르 석권

강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1 17:28

수정 2013.08.01 17:28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경성대 음악학부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은, 김진호, 김경주씨.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경성대 음악학부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은, 김진호, 김경주씨.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음악학부 학생들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국제콩쿠르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criabin 국제콩쿠르에서는 음악학부 4학년 김진호씨가 3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Premio Citta'Di Padova국제콩쿠르에선 역시 음악학부 4학년 이지은씨가 4위를 차지했다. IBLA Grand Prize 국제콩쿠르에선 음악학부 4학년 정다운·김경주씨가 각각 Distinguished Pianist상을 받았다.


이들 대회는 세계적으로 재능 있고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예비음악인들이 서로간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규모 있는 국제대회라고 경성대 측은 설명했다.


김진호씨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이런 기회를 열어 주신 알렉세이 레베데프 교수님과 조현선 교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성대 음악학부는 지난해에도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린 제21회 CAMPOCHIARO 국제콩쿠르에 참가해 피아노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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