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피살 군산여성 부검…“임신여부 속단 이르다”

뉴스1

입력 2013.08.04 12:02

수정 2013.08.04 12:02

피살 군산여성 부검…“임신여부 속단 이르다”


군산 40대 여성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는 달리 피해 여성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이 임신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는 의미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은 피해여성 이모씨(40)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를 아직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씨에 대한 국과수 부검은 전날 실시됐다.

이와 관련해 한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하면 (결과를 받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며 “부검을 어제 했는데 벌써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검 결과는 해부했다고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라며 “(부검 결과와 관련해)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전북대학교 법의학과 이호 교수도 “(부검 결과 통보 시기는) 사안마다 좀 다리고, 검사 항목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다”며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분석의 경우 부패가 심하면 안 나올 가능성이 많아서 여러 번 재시험을 해서 결과를 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피해여성 이씨는 정완근 경사(40)를 만난다며 집은 나서 실종된지 열흘 만에 군산 오봉초등학교 부근 폐양어장 부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정 경사는 임신 및 그에 따른 위자료 문제로 이씨와 다투다 이씨를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