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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눈돌린 패션.. 마케팅 효과 ‘톡톡’

H&M과 CGV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H&M CGV 썸머 페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올나잇무비 행사에서 '설국열차'의 주연배우 송강호, 고아성과 봉준호 감독(왼쪽부터)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H&M과 CGV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H&M CGV 썸머 페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올나잇무비 행사에서 '설국열차'의 주연배우 송강호, 고아성과 봉준호 감독(왼쪽부터)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영화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패션쇼, 광고 등 보여주기식 마케팅에 주력했던 업체들이 영화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터스트리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지난해 진행한 문화 프로젝트 '서커스:워치마이쇼'의 영상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단편 부문에 초청받은 '워치마이쇼'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중 총 3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코오롱은 또 영화제 기간 제천 중앙시장에서 '워치마이쇼' 사진전을 개최한다.

커스텀멜로우 이종훈 부장은 "이번 영화제 참가로 커스텀멜로우가 지향하는 가치를 영화를 통해 좀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정은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의 전속모델인 수애가 출연하는 영화 '감기' 상영회 초청 이벤트를 오는 20일 실시한다.

소비자 감사 행사로 마련된 이번 이벤트에는 올리비아로렌 VIP 회원 206명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15명의 소비자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애의 무대 인사도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H&M이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CGV와 공동으로 'H&M CGV 썸머 페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설국열차' 관람과 올나잇무비,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8일까지 H&M은 서울, 인천, 부산, 울산 지역의 10개 매장에서 '썸머페스트'를 진행하고, CGV에서는 '스페셜 벤딩머신 프로모션'을 통해 'CGV 콤보 세트' 구매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패션 업체들이 최근 대중과 공감하며 브랜드 특성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영화라는 전혀 다른 장르와의 협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도 영화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 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