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 여자 스포츠스타 수입랭킹 6위…샤라포바 1위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올해 전 세계 여자 스포츠선수 가운데 수입이 6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인 포브스는 2013년 세계 여성 스포츠선수 수입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김연아는 총 수입 1,400만 달러(약 156억원)로 6위에 올랐다. 이는 대회 상금으로 인한 수입을 제외한 각종 광고수입과 스폰서 후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위는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올 한 해에만 총 2,900만 달러(약 323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1위에 등극했다. 대회 우승상금만 600만 달러에 달하는 샤라포바는 각종 광고수입과 스폰서 후원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2위부터 4위까지도 테니스 선수가 차지했다. 현재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는 2,0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2위에 자리했다. 중국 테니스의 영웅으로 불리는 리나(31)가 1,82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가 1,570만 달러로 4위에 머물렀다.

미국인 여성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31)이 총 수입 1,500만 달러(약 167억원)로 5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띄는 가운데, 7위부터 9위까지도 테니스 선수가 차지했다.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3)가 1,360만 달러로 7위, 아그니에스츠카야 라드반스카(24)가 74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8위, 아나 이바노비치(26,700만 달러)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미국 여성 골퍼 폴라 크리머(27,550만 달러)가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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