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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친정팀 아인트호벤으로 1년간 임대 이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8 18:35

수정 2013.08.08 18:35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박지성(32)의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QPR은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 아인트호벤과 박지성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QPR은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에 1년간 임대로 선수생활을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아인트호벤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QPR과 박지성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그의 임대 이적을 팬들에게 알렸다.

박지성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인트호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고, 전성기를 보내며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QPR로 적을 옮긴 박지성은 25경기에 출전했으나 팀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2부리그로 강등 된 QPR은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며 선수단을 개편했고, 박지성 역시 이적을 모색하다 결국 친정팀인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결정했다.


박지성과 아인트호벤에서 선수생활을 같이 했던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뒤 “박지성은 다양한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그를 평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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