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동영상] 청각장애 아내의 기적,‘생애 처음 남편 목소리 듣고 오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9 15:29

수정 2013.08.09 15:29

청각장애 아내의 기적.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청각장애 아내의 기적.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청각장애 아내의 기적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내 아내가 처음으로 소리를 듣습니다! 굉장합니다!'(My wife hearing for the first time! It's amazing!) 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2세에 청력을 잃은 한 여성이 인공 귀 수술 후 청력 테스트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의료진이 전기자극 테스트기로 여성에게 계속 질문을 하고, 여성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있던 남편이 말을 하자 아내는 깜짝 놀라며 남편을 바라봤고 남편이 "내 목소리가 들려?"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인다.



의료진이 "(남편 목소리가) 제 목소리와는 다른가요?"라고 묻자 아내는 "달라요"라고 답했고 이어 남편이 "내 목소리 어때?"라고 묻자 아내는 말을 잇지 못하고 결국 고개를 숙인 채 울음을 터뜨렸다.


청각장애 아내의 기적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마지막에 울컥하네요", "난생 처음 듣는 남편의 목소리라니..", "두 사람 더 행복하게 사시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