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평택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도의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이모(56)씨가 실종됐다.
이씨는 전날인 9일 일행 4명과 함께 선재도에 도착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부터 조개를 잡기 시작했다 갑자기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A씨는 "선재대교 부근에서 한 남성이 멀리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 3대와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부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안개 등이 끼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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