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다음, 모바일 전용 콘텐츠 ‘스토리볼’ 출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2 09:45

수정 2013.08.12 09:45

다음 스토리볼
다음 스토리볼

다음이 문학, 여행, 라이프, 장르소설 등 모바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스토리볼' 서비스를 다음앱에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볼수록 볼만한 모바일 스토리'를 뜻하는 스토리볼은 다음이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전용 프리미엄 콘텐츠다. 다음앱과 다음 모바일웹을 통해 '스토리볼'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처럼 요일 및 시간별로 연재도 진행된다.

연재는 10주에 걸쳐 진행되며 연재 중에는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나, 연재가 종료되면 작가와 협의해 유료로 전환된다. 다음은 모바일 콘텐츠의 합리적인 유료화 모델을 통해 콘텐츠 생산자와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달 중 처음 선보일 50여편의 콘텐츠는 문학, 여행, 라이프, 건강 등을 총망라한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인으로 알려진 하상욱 시인, 촌철살인의 짧은 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혜민스님, 소개팅 앱으로 돌풍을 일으킨 '이음'의 박희은 대표, 젊은 세대의 멘토인 박웅현 TBWA 디렉터, '제너럴 닥터'로 유명한 의사 정혜진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웹툰 '다이어터'의 작가로 유명한 네온비와 캐러멜이 전문 트레이너와 협업해 만들어낸 다이어트 실용 정보, 가상의 개 동구의 시선으로 전달하는 결혼 이야기 등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준비됐다.


이 외에도 패션 잡지의 남녀 에디터가 릴레이로 주고 받는 연애 작품 '그 남자 그 여자의 속사정', 캠핑 노하우를 전달하는 사진 기자 장진영의 '아트장의 솔로 캠핑', 고양이에 대한 전문 지식이 담긴 수의사 변창호의 '변쌤의 냥이 집사 가이드' 등도 볼 수 있다.

'스토리볼'의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손쉽게 나누고 알릴 수 있는 소셜 오픈형이며, 사용자가 호감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감 수가 게이지바 형태로 형상화돼 있어 콘텐츠의 인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다.


다음 최문희 스토리TFT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가치 있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며 "참신한 컨셉과 알찬 콘텐츠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감상하는 데에 전혀 불편함 없도록 디자인해, 모바일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