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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2, 2년 연속 화랑대기 대회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14 17:01

수정 2013.08.14 17:01



포항의 U-12팀(포철동초)가 2년 연속 화랑대기 우승을 일궈냈다.

포항 U-12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동안 경주에서 열린 ‘2013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이화 화랑대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화랑대기에 출전한 포항 U-12 선수들은 171개교 46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 3월에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예선전에서 일본 마쯔도(10-0, 승), 충북 덕성초(5-0, 승)를 꺾고 본선에 진출한 포항은 8강에서 만난 서울 잠전초(2-0, 승)까지 물리친 뒤 4강 상대인 구미 비산초(5-0, 승)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 신정초는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포항 U-12 선수들은 끈끈한 팀플레이를 통해 후반 종료 3분전 김현규의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년 연속 화랑대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포항 U-12 백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너무 잘해줬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한 뒤 “신체적인 열세가 있었지만 충분한 훈련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어느 팀과 붙어도 지지 않는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포항 U-12의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고, 고영준과 박진우도 각각 최우수 선수상과 GK상을 차지했다.


한편 포항 U-12 선수단은 ‘2013 대교눈높이 전국초등 축구리그’ 우승을 위해서 짧은 휴식 후에 다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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