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엄, 해리 두 왕자의 생모인 다이애나비는 지난 1997년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파파라치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과속으로 달리다 터널내 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남자친구 도디 알 파예드와 운전기사 등 벤츠 승용차에 탑승했던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다이애나는 이집트계 부호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 헤롯백화점의 아들인 도디와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재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경찰청은 새로운 정보의 출처를 비롯해 자세한 언급을 피한채 관련 정보를 입수해 신뢰성과 적절성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확인했다.
영국의 스카이뉴스TV는 한 전직군인의 친척이 이번 정보를 제공했고 이 정보는 왕립헌병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스카이뉴스는 이번에 입수된 새로운 정보에 영국 군인이 당시 다이애나비, 그녀의 남자친구 도디, 운전기사의 죽음을 불러온 자동차사고와 연루됐다는 주장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존 스티븐스 전(前) 런던경찰청장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다이애나비 사망과 관련한) 재수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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