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공과대 환경공학과 박사 눔푼 에악타상(29·여)이 태국 방콕 국립 타마사대에 전임교수로 특별채용됐다고 19일 밝혔다.
박사학위 심사를 통과한 에악타상은 이달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타마사대 인사위원회로부터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아 특별채용과정을 거쳐 전임교수로 임용이 확정됐다.
타마사대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긴 대학으로 전국 4곳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공학을 전공한 에악타상은 타마사대에서 학사학위, 방콕 아시아기술대(AIT)에서 석사학위 등을 수여했다.
어렸을 적부터 환경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꿈꿨던 그는 2008년 ATI 재학 당시 건국대와 ATI의 국제교류협약을 통해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
이후 에악타상은 건국대에서 미생물연료전지를 이용한 황계열 악취제거 기술개발 연구사업에 참여해 황산염환원균의 전기생산능력에 대한 박사논문을 썼다.
이를 바탕으로 ‘생명공정 및 시스템 공학’, ‘환경공학연구’ 등 국제 저명 학술지 2곳에 논문을 발표했다.
또 최근에는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등 유명 학술지 3곳에 논문을 투고하기도 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에악타상의 이같은 성과는 4년간의 짧은 박사과정에서 달성하기 쉽지 않은 것”이라며 “수준 높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모국인 태국의 최고 대학교인 타마사대에 신임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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