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바이든 美부통령, 아들 입원에 노심초사

뉴스1

입력 2013.08.20 11:38

수정 2013.08.20 11:38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71)이 19일(현지시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장남 보 바이든(44)을 살피기 위해 텍사스를 찾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인 보 바이든은 지난주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던 중 방향감각 상실과 신체허약 증세를 보여 검진을 위해 휴스턴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바이든 일가 모두 보의 건강악화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

바이든 부통령은 당초 이번주 말 고향인 펜실베니아 스크랜턴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아들의 입원으로 앞으로 바이든 부통령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보 바이든은 지난 2010년 경미한 뇌졸중 증세로 입원한 바 있다. 퇴원 이후로는 줄곧 건강이 양호했다.


바이든 부통령의 경우 상원의원 시절인 지난 1988년 동맥 수술을 2차례 받았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 1972년 상원의원 당선 몇 주 뒤 교통사고로 첫째 부인 닐리아와 한 살배기 딸을 잃었다.


이후 장남 보와 차남 헌터를 홀로 양육했다.

(워싱턴 AFP=뉴스1) 이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