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보급형 태블릿 시장 공략을 위해 40만원대의 20.3㎝(8인치) 태블릿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먼저 선보인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 탭3 8.0'을 와이파이(Wi-Fi) 모델로 국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 탭3 8.0은 두께 7.4㎜, 무게 314g에 1280×800 해상도의 고화질(HD) 디스플레이, 1.5㎓ 듀얼코어, 500만 화소 카메라, 4450mAh 배터리 등 전반적인 사양이 보급형으로 분류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다. 출고가는 상위 라인인 '갤럭시노트8'(55만원)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한 45만6000원이다.
갤럭시 탭3는 이미 지난 6월 말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는 17.8㎝(7인치), 20.3㎝, 25.6㎝(10.1인치)3종으로 출시돼 판매중이다. 해외 모델은 국내와 달리 롱텀에볼루션(LTE)용으로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17.8㎝, 25.6㎝ 모델과 LTE용으로 출시할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
갤럭시 탭3 8.0은 베젤(화면 테두리)을 최소화해 한 손으로 편하게 잡고 사용할 수 있는 그립감을 갖췄다. 또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삼성 고유 음장 기술인 '삼성 사운드 얼라이브'와 돌비 서라운드를 지원해 깨끗하고 풍부한 음감을 느낄 수 있다. 독서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맞춰주는 '독서 모드'도 장착해 눈의 피로도 줄여 준다.
아울러 통합리모트 기능인 '삼성 워치온'을 탑재해 본인에게 맞는 TV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검색할 수 있고 TV와 셋톱박스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에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갤럭시 탭3는 휴대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국내 소비자들의 태블릿 구입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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