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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카카(31)가 친정팀 AC 밀란으로 복귀했다.
AC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의 복귀를 알렸다. 아직 자세한 연봉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3-2004 시즌부터 AC 밀란서 활약했던 카카는 세리에 A 통산 193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AC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카카는 2007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명실공히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은 카카는 지난 2009년 7,000만 유로(약 1,13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카카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이스코,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하며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카카는 재기를 꿈꾸며 다른 팀으로 이적을 모색하던 가운데 결국 자신이 황금기를 보냈던 AC 밀란으로의 복귀를 결정하게 됐고, 최근 재정난으로 선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던 AC 밀란 역시 카카의 복귀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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