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시스루한복 언급, “관상서 새 시도..은유있는 다른 느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02 21:28

수정 2014.11.03 16:32



김혜수가 ‘관상’에서 완벽히 소화한 시스루한복을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관상’ 기자간담회에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가 참석했다.

극중 김혜수는 한양에서 고관대작들이 드나드는 관상 봐주기로 유명한 기생집을 운영하고 있는 안주인 ‘연홍’ 역을 맡았다.

이날 김혜수는 ‘관상’에서 자신이 분한 캐릭터에 대해 “한양, 조선에서 제일 가는 기생 ‘연홍’을 연기했다. 화려하기도 하고 화려함과 동시에 시대를 보여주기도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에 걸 맞는 톤이 있었던 것 같다. 미술, 의상, 소품 팀이 공조해서 일정한 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수는 “기생 특유의 원색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은유가 있는 다른 느낌의 한복을 입게 된 것 같다”며 “분량이 적음에도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했다. 배우로서 연기하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관상’은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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