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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너무 커 고민인 여자가 등장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카라 강지영, 니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인공은 여자이지만 181cm라며 길을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수군거리며 쳐다보는 것은 물론 짝사랑하던 오빠에게도 키가 커 부담스럽다며 차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중학교 때 172cm였다는 그녀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구두를 벗어야 하고 공연을 보다 뒷 사람이 머리를 잡아당기고 욕설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인공은 키가 작아지는 수술까지 고민한 적도 있다며 자신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키를 나누어주고 싶어 했다.
그녀는 소개팅을 하면 처음 자신을 만나기 전 남자들은 키 큰 것도 괜찮다며 만나지만 막상 만나고 나면 애프터가 들어오지 않는다며 연애를 하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주인공은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은 있지만 큰 키의 자신이 부담스럽다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만나지 않고 차에 숨어 만나거나 집 앞에서 만난다며 힘들어했다.
특히 그녀는 함께 나온 친한 오빠에게 솔직히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고 오빠는 그 마음을 알고는 있었지만 지나치게 큰 키가 부담스럽다고 돌려 거절했다.
하지만 오빠는 주인공이 다이어트를 해 더 예뻐지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해 주인공을 놀라게 했고, 주인공은 모든 남자들에게 자신의 자랑을 하며 공개구혼을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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