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팀 동료 아롤디스 채프먼(25)이 시속 103마일(약 166km) 광속구를 한 경기에 네 개나 던져 화제다.
채프먼은 4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9회초 마무리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채프먼은 시속 103마일(약 166km)의 직구를 네 개나 선보이며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잡아냈다. 게다가 채프먼은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는 공이 더 빠르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채프먼은 위력적인 직구로 팀의 1-0 승리를 지키면서 올 시즌 34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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