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재료손질부터 뒷정리까지.. 일손 덜어주는 ‘스마트 가전’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3 03:05

수정 2014.11.03 13:05

리큅 슬로우 쿠커
리큅 슬로우 쿠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먹고 즐기는 풍성한 잔치지만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단시간에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특히 올 추석은 주말까지 포함해 닷새 연휴이기 때문에 평소 명절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어디 이뿐이랴. 가족과 친지들이 떠난 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뒷정리 역시 모두 주부들의 몫이다. 남편에게 요청하는 'SOS'는 이제 그만. 11일 업계에 따르면 복잡한 재료 손질부터 뒷정리까지 어마어마한 일거리를 단시간에 해결하는 주방 아이템들이 주부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빠른 조리, 쫄깃한 식감은 덤!

명절에 가장 빛을 발하는 주방용품은 단연 압력솥이다.
갈비찜부터 잡채까지 압력솥을 이용하면 일반 솥에 비해 조리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돼 재료 고유의 식감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솥에 넣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고 고압으로 골고루 열이 전달돼 타거나 덜 익는 부분 없이 요리할 수 있다.

PN풍년의 '베르투' 압력솥은 통3중 스테인리스 보디를 적용해 음식에 열이 고르게 전달되며 통가열 효과로 더욱 빠른 조리를 돕는 제품이다. 또한 일반 가스불뿐만 아니라 인덕션,할로겐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원터치 방식의 뚜껑을 적용해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4.5 L(8인용)의 대용량 사이즈로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할 때 매우 유용하다.

■명절 음식의 꽃, 전 부치기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 하지만 전을 부치고 나면 온 집안에 연기는 가득하고 여기저기 기름이 튀어 냄새가 배게 마련이다. 행여 타기라도 할까봐 이리저리 뒤집다 보면 기름도 많이 들어간다. 이럴 땐 산소연소방식이 아닌 빛으로 조리하는 그릴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자이글의 적외선 웰빙 구이기 '자이글 심플'은 상부 열원인 적외선 빛이 음식을 속부터 익혀주는 제품으로 실내에서 사용해도 연기나 냄새 뱀, 기름 튐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 그릴, 전기 오븐, 전자레인지, 생선 구이기, 토스터, 프라이팬 등 7가지의 기능을 모두 탑재한 '자이글 심플'은 기름받이 서랍이 기름을 한곳에 모아주어 담백한 요리가 가능하며 사용 후에는 서랍과 팬을 물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가전으로 명절 스트레스 줄여

오랫동안 가스 불이 켜져 있는 주방은 가히 여름을 방불케 한다.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찜 요리는 주부를 더욱 힘들게 한다. 높은 온도에 노출된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피부 스트레스는 배로 치솟는다. 여드름, 각질 등의 피부 트러블이 걱정되는 주부라면 불 앞에 서있는 시간을 단 5분이라도 줄여보자.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알아서 요리가 되는 리큅 '슬로우 쿠커'는 덮개 고정장치가 음식물의 넘침을 방지해 타거나 넘칠 염려 없이 음식을 완성해주는 주방 가전이다. 3단 온도 조절기로 활용도를 높인 '슬로우 쿠커'는 안전 손잡이를 적용해 이동이 쉬우며 가스레인지 앞에서 이리저리 음식을 저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준다. 5.5L 대용량으로 제작돼 푸짐한 양의 음식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슬로우 쿠커'는 자기 전에 켜 놓고 아침에 완성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설거지, 한 번에 끝

명절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 근육 및 관절의 통증과 피로감이다. 전을 부칠 때나 설거지를 할 때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다 보면 어깨와 허리 등에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거리에 한숨부터 나오는 주부라면, 고민까지 말끔하게 씻어주는 대용량 '식기 세척기'에 주목해보자.

물 10L로 최대 14인분 식기를 세척하는 밀레의 식기세척기 'G5000'은 적은 물 사용량과 최소화된 전력 소비량으로도 많은 양의 식기를 완벽하게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다. 'G5000'은 그릇의 양과 오염도, 물의 탁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오토센서'와 식기량을 작동 시간, 린스 투입량 등을 자동 조절하는 '센서드라이'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상, 하단, 중앙의 분사기가 30초 간격으로 번갈아 분사하는 '순환식 세척시스템'을 적용해 절전 및 절수 기능을 강화했으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컴포트 바스켓'을 적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어 편리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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