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해운대,해양레포츠 새시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4 17:00

수정 2014.11.03 11:22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오는 10월 개장되는 센텀마리나파크에서는 요트 등 계류장(2925㎡)과 관리센터(427.39㎡)를 비롯해 노보트, 카누를 비롯한 8종의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다. 준공식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낸 센텀마리나파크 전경.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오는 10월 개장되는 센텀마리나파크에서는 요트 등 계류장(2925㎡)과 관리센터(427.39㎡)를 비롯해 노보트, 카누를 비롯한 8종의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다. 준공식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낸 센텀마리나파크 전경.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시설을 두루 갖춘 '센텀마리나파크(Centum Marina Park)'가 오는 10월 개장돼 부산이 동북아 해양레포츠 및 해상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해운대구는 해양레포츠·해상관광의 허브를 목표로 지난 2010년 착공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의 센텀마리나파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다음달 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의 해양레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수영강 하류 APEC나루공원 일대에 조성된 센텀마리나파크는 계류장(2925㎡)과 관리센터(427.39㎡)를 비롯해 누구나 손쉽게 노보트, 셔틀바이크, 카약, 카누를 비롯한 8종의 다양한 무동력 레저기구를 즐길 수 있다. 샤워실과 주차장, 편의점, 레스토랑 등 기반 및 편의시설도 갖췄다.

센텀마리나파크에서는 이런 해양레저시설을 토대로 야외공연, 야외웨딩, 마리나컨벤션,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돼 해양레포츠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대해 김덕환 센텀마리나파크 회장은 "선수.마니아가 아니면 즐기기 힘들고 까다로웠던 해양레포츠를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마리나의 특징"이라며 "해양레포츠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텀마리나파크(www.cmpilisa.com)는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오픈준비를 해 올해 안에 편의시설 및 수상레저시설을 운영해 해운대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해양레포츠 및 마리나시티 시대의 개막을 알린다.


센텀마리나파크는 해양레포츠와 해양레저를 잇는 해상관광사업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부산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마리나시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련산업 성장을 위한 허브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센텀마리나파크는 ㈜아이리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우호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준공식은 총괄사업자인 해운대구 주최로 열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기업인 ㈜부산엔터콘텐츠그룹이 주관한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