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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안과 원장 박영순, 이인실 부부 2억원 기부 약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7 10:11

수정 2014.11.03 10:48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왼쪽), 이인실(가운데) 부부가 기부금 2억원을 서울 사랑의열매 이연배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왼쪽), 이인실(가운데) 부부가 기부금 2억원을 서울 사랑의열매 이연배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이러브안과 원장 박영순, 이인실 부부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영순 원장과 아내 이인실 씨는 각 1억원씩 총 2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각 352, 35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하게 됐다.

박 원장은 1998년부터 열린의사회 단장으로 몽골, 미얀마 등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했고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 백내장수술사업 및 저소득 가정 무료검진, 시력교정수술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박영순 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의술로 눈을 밝혀줄 수 있지만, 내 손길이 직접 닿기 어려운 이웃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축복과 재능을 함께 나누고 그 이상을 봉사하며 기부하는 것이 삶의 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만든 모임이다.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26일 현재 전국 353명, 서울지역 42명이 가입돼 있다.

한편, 아이러브 안과는 총 2개점(압구정점, 부평점)으로 백노안수술과 시력교정수술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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