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이러브안과 원장 박영순, 이인실 부부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영순 원장과 아내 이인실 씨는 각 1억원씩 총 2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각 352, 35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하게 됐다.
박 원장은 1998년부터 열린의사회 단장으로 몽골, 미얀마 등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했고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 백내장수술사업 및 저소득 가정 무료검진, 시력교정수술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박영순 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의술로 눈을 밝혀줄 수 있지만, 내 손길이 직접 닿기 어려운 이웃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축복과 재능을 함께 나누고 그 이상을 봉사하며 기부하는 것이 삶의 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2007년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만든 모임이다.
한편, 아이러브 안과는 총 2개점(압구정점, 부평점)으로 백노안수술과 시력교정수술 분야를 진료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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