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살인·강간 등 외국인 5대범죄 4년간 60%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8 07:35

수정 2014.11.03 10:39

국내 체류 외국인이 저지른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이른바 '5대 범죄'가 지난 4년간 6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5대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은 2008년 6679명에서 지난해 1만720명으로 4041명(60.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죄목별 검거 인원은 살인 87명, 강도 188명, 강간·강제추행 355명, 절도 1682명, 폭력 8408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63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775명, 미국 642명, 대만 176명, 태국 163명, 러시아 118명, 일본 5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 외국인 밀집지역 관할 경찰서의 지난해 외국인 5대 범죄 검거는 서울 영등포 652명, 서울 구로 520명, 경기 안산단원 460명, 경기 시흥 351명, 서울 용산 314명, 서울 금천 232명이었다.



강 의원은 "다문화 사회로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외국인 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지문을 확보하는 등 경찰과 자치단체, 법무부 3자 간 긴밀한 협조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