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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디 마리아가 두 골씩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코펜하겐(덴마크)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코펜하겐과의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조별리그 2연승을 내달리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호날두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헤딩 슈팅으로 연결, 팀의 첫 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레알의 골 러시는 계속됐다. 이번에는 디 마리아의 차례였다. 호날두의 두 번째 골을 도왔던 디 마리아는 후반 26분 완벽하게 감아 찬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코펜하겐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디 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왼발 슈팅, 코펜하겐 골문을 열었다. 호날두와 디 마리아의 ‘투맨쇼’로 레알은 홈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했다.
한편 A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샤흐타르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전적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또한 드록바가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친 B조 갈라타사라이는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C조 파리 생제르맹은 벤피카를 3-0으로 제압하고 조 선두를 질주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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