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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옵션만기, 매도 우위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08 07:01

수정 2014.11.03 08:45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8일 "9월 동시만기일 이후, 평균적으로 이론치 대비 0.75p 이상 강세를 보이던 시장 베이시스가 지난 금요일(10월 4일)부터 이론치에 수렴하였고, 10월 7일 기준으로는 이론치를 0.03p 하회했다. 현재 주식시장이 약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베이시스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순차익잔고는 9월 만기일 이후 지난주까지 베이시스 강세에 힘입어 3,630억원 증가해 4조 1,918억원에 이르렀다. 이 기간 순차익잔고는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평균 0.75p 상회하는 상황에 유입되었기 때문에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치를 하회할 경우 일부 매수차익잔고 청산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만기일에는 매도 우위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에 의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 옵션만기일에는 리버설보다는 컨버전에 주의해야 한다. 컨버전이 -0.5p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에 합성선물을 이용한 청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현재 컨버전이 -1.3p인 점을 고려할 때, 컨버전 개선에 의한 청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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