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청소기 전문업체인 마미로봇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마미로봇은 11일 "지난 8월 싱가포르에 출시한 로봇청소기 뽀로 K7가 두 달만에 약 500대가 판매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마켓 '코츠매가스토어'에 입점, 브랜드 홍보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미로봇은 또 일본과 중국, 홍콩, 독일, 영국, 스페인 등 9개국 이상의 현지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마미로봇 측 백두산 싱가포르 법인장은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중심국가로써 소득 수준이 높고 1인 가정, 맞벌이 가정이 많기 때문에 로봇청소기와 같은 생활 편의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동남아 로봇청소기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한류를 확산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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