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월세지수가 6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부동산 114(www.r114.com)의 아파트가격종합지수(KOAPI)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올 3분기 116.06으로, 전분기 117.35에 비해 1.29p 하락했다.
올 3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0%하락했으며 지난 2005년 3분기 1.43% 하락 이후 분기간 변동률로는 최대 하락률이라고 부동산 114는 전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하락하는데 반해 임대수익률은 1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3.49%로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임대수익률 3.49%는 저축성 예금금리를 앞지르는 수준이다.
올 1분기 임대수익률 3.43%, 저축성 예금금리 3.32%로 역전현상이 나타난 이후 2분기 임대수익률 3.47%, 저축성 예금금리 3.1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금리와 임대수익률의 역전은 지난 2002년 3분기 조사 이후 처음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월세로 임대시장에 나오는 아파트 매물은 늘고 있지만 세입자들이 월세에 대한 부담과 저항감으로 수요는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월세 임대수익률이 점차 상승하면서 월세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역전현상은 집주인들의 월세선호 현상을 더욱 강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