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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신작 ‘친구2’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820만 흥행 레전드 ‘친구’가 12년 만에 내놓은 후속작인 영화 ‘친구2’가 메인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친구2’의 주인공인 유오성, 김우빈, 주진모가 수트를 차려 입고 나란히 선 채 상대방을 압도하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을 담았다.
세 사람은 비슷하지만 각기 조금씩 다른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데, 이는 세 남자가 입은 수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준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타이를 매지 않은 채 셔츠 단추를 여유 있게 푼 모습을 통해 모진 풍파를 겪은 뒤 더욱 깊고 초연해진 ‘준석’의 강인함을 전달한다.
반면 죽은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 ‘성훈’ 역을 맡은 김우빈은 시선을 끄는 트렌디한 수트를 입고 공격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뜨겁지만 위험한 젊음의 패기를 발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산과 일본을 오가며 60년대를 주름잡은 건달이자 ‘준석’의 아버지 ‘이철주’ 역을 맡은 주진모는 클래식한 더블자켓에 점잖게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부산에 ‘폭(暴)이 아닌 재(財)의 시대’를 이끈 강자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전달한다.
한편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내뿜는 세 남자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친구2’는 내달 관객들을 찾아온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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