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미녀 아나운서가 스포츠 중계 도중 뜻하지 않은 성행위 포즈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허팅펀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채널9의 리포터 이본 샘슨은 이날 북시드니 오발에서 열린 크리켓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남자친구이자 크리켓 선수인 크리스 린(퀸즐랜드 불스 소속)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샘슨은 잔디밭에 앉아 지인들과 대화를 하며 편안한 자세로 경기를 관람했다. 마침 이 같은 모습이 중계 카메라가 잡혔고, 샘슨의 모습이 화면에 클로즈업됐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고 있는 사실을 몰랐던 샘슨은 마치 성행위를 하는 듯한 동작을 했던 것. 특히 이는 누가 보더라도 성행위로 인식할 만한 행동이어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이 공개된 직후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샘슨은 진화에 나섰다. 그는 "당시 동료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스튜디오에 던지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며 "상황이 와전돼 너무나도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샘슨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해당 장면이 뉴스에 까지 소개되며 그의 행동에 질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현재 그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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