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fnart와 함께하는 그림산책] ‘애플 디자인의 뿌리’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8 16:45

수정 2014.10.31 20:34

디터 람스 '비초에 선반'(31일까지 서울 신사동 K옥션)
디터 람스 '비초에 선반'(31일까지 서울 신사동 K옥션)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디자인은 사실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독일 비스바덴 출신의 디터 람스(81)는 지난 1955년부터 1998년 은퇴할 때까지 독일 가전제품 회사 브라운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선보인 전설적인 디자이너. 그가 제작한 전자계산기·커피포트·면도기·오디오·커피메이커 등은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열리는 '모던 디자인'전에도 디터 람스의 작품이 나왔다.
그가 독일 가구회사 비초에(Vitsoe)를 위해 내놓은 철제 선반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한 이 철제 선반에도 '적지만 더 좋다(Less but Better)'는 그의 디자인 철학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디터 람스가 1950년대 디자인한 이 철제 선반의 판매가격은 900만원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