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故노무현 그린 송강호 주연 영화 ‘12월19일 개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30 17:44

수정 2014.10.31 20:02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린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이 개봉 날짜를 확정지었다.

30일 배급사 NEW 측은 “영화 ‘변호인’(각본/감독 양우석)이 오는 12월1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변호인 ‘송우석’으로 분한 송강호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탄탄한 구성과 진한 드라마, 최고의 스탭들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영화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은 ‘변호인’은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인생을 뒤바꿀 공판을 맡게 되는 세무 변호사 ‘송우석’ 역은 국민배우 송강호가 맡아 특유의 인간미와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변호인’은 93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설국열차’와 912만 명을 기록한 ‘관상’으로 연타석 흥행을 이어가며 2013년 최고의 흥행 배우로 등극한 송강호의 신작이자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강호는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났다. 감히 내 작은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한 영화다”라며 ‘변호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가슴 뜨거운 혼신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변호인’은 송강호를 필두로 배우 오달수, 김영애, 곽도원, 조민기, 이성민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 스크린 데뷔에 나선 신성 임시완까지 가세해 세대를 넘나드는 최강의 멀티 캐스팅을 완성해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첫 번째 예고편은 ‘송우석’이 생애 처음으로 ‘돈’이 아닌 한 사람의 변호인을 자청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자극한다.


한편 충무로 최고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100여 명의 배우와 스태프, 제작진 전원이 만장일치로 참여를 결정한 ‘변호인’은 오는 12월19일 개봉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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