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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S 잔여경기 잠실구장서 전광판 응원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30 21:37

수정 2014.10.31 20:01



두산이 마지막까지 선수단을 위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다.

두산은 오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있다.

3,4,5차전을 잠실구장에서 이미 모두 소화했지만 두산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잠실구장을 계속해서 개방해 한국시리즈 남은 경기를 전광판으로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대구에 내려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것으로 야구팬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개방 시간은 경기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다.


김진욱 감독은 지난 4차전 승리 직후 “어제(3차전) 경기에 지고 나서도 응원해주신 두산 팬들의 힘이 컸다.

‘혼연일체 최강두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마지막까지 선수와 팬이 하나가 될 것 같다”며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선수단이 멀리서나마 펼쳐지는 팬들의 응원 기운을 받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한편 두산은 현재까지 시리즈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있으며, 남은 2경기 중 1승만 추가해도 지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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