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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故고우영, ‘만화의 날’ 맞아 관심 집중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3 10:55

수정 2013.11.03 10:55

고우영 '만화의 날' 관심 집중.
고우영 '만화의 날' 관심 집중.

제13회 '만화의 날(매년 11월3일)'을 맞아 만화가 故 고우영 화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메인화면 상단 검색창 왼쪽을 만화의 날 특집으로 꾸미면서 고우영 화백을 올해의 대표만화가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고우영은 1938년에 태어나 2005년에 별세했다. 만주에서 태어났고 일제강점기에 경찰로 근무했던 부친이 해방과 함께 위기를 맞이하며 한반도로 이주했다.

만화가로 일하던 둘째 형(고일영)의 연재를 이어받아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으며, 중학교 2학년 때 단행본 만화 '쥐돌이'를 출간했으며 이후 성인극화 '임꺽정', '수호지', '가루지기', '삼국지', '십팔사략'등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1년 고우영 삼국지가 배철수씨의 해설과 함께 MBC라디오 드라마로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그 해에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02년 대장암이 발병했고 그 동안의 작품들을 정리하며 삶을 정리했다.
2005년 향년 66세로 별세했고,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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