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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한고은. 조연우에 이별선언 “가서 빌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03 21:17

수정 2013.11.03 21:17



한고은이 조연우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정유라(한고은 분)은 장윤철(조연우 분)의 와이프를 만났다. 그녀는 유라에게 이혼은 해 줄 수 없다며 만나더라도 들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후 유라는 집으로 와 윤철의 와이프의 말을 곱씹으며 허탈해했다. 이 때 윤철이 유라의 집으로 들어와 격정적인 포옹을 했고, 유라는 그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곧 윤철에게 떨어지며 “당신하고 난 구제불능이다.
미쳤다고 욕먹어도 싸다. 난 도둑년이고 당신은 바람난 짐승이다”라며 실소했다.

그러자 윤철은 그녀를 안으며 “널 잃고 싶지 않다.
너 없인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이에 유라는 “이제는 우리 같이 있어도 더 이상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남들은 불륜이라 해도 당신하고 나는 사랑이라 말하고 싶은거냐? 당신은 이혼하느라 만신창이가 될 거고 난 기다리느라 너덜너덜 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 와이프 앞에 무릎을 꿇고 빌어서라도 돌아가. 와이프가 원한다면 두 번 다시 당신 안 만난다는 각서 쓸 거야. 그니까 와이프에게 빌어. 그리고 여긴 더 이상 찾지마. 여기 비울 거니까”라며 이별을 고했고, 이에 윤철은 아연실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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