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날, 모바일 스탬프 시장 진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1 09:14

수정 2013.11.11 09:14

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스탬프 꾸욱'은 기존의 종이 쿠폰과 잉크 도장 대신 스마트폰에 전자 스탬프를 찍어 쿠폰을 적립하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인증 서비스로 다날과 원투씨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존의 종이 스탬프 카드는 여러 장의 카드를 지갑에 넣어야 해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매장 방문 때마다 일일이 쿠폰을 찾아야 하며 분실 시 기존에 적립해 둔 스탬프까지 함께 소멸되는 등 체계적인 관리와 보관이 어려웠다.

반면 '스탬프 꾸욱'의 모바일 스탬프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하나로 나의 모든 쿠폰 내역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전자 도장을 찍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쿠폰을 적립하는 '스탬프 꾸욱'은 앱에서 각 매장 카테고리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앱을 실행한 후 전자 도장을 찍기만 하면 알아서 해당 매장 페이지로 이동해 스탬프를 적립 해 준다.

현재까지 몇 개의 도장을 모았는지 한 눈에 보기 쉽게 표시 되어 있으며 도장을 다 찍으면 사용 가능한 쿠폰이 자동으로 발행되고 쿠폰 유효기간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기껏 모은 스탬프를 날려버릴 걱정도 없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쿠폰북 제작에 따른 종이 등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할 필요가 없고, 스탬프 도용 걱정이 없으며 모바일 스탬프 도입을 위한 POS 등 초기 개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더욱 합리적이다.

뿐만 아니라 방문고객의 패턴 분석과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이벤트 기획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이벤트 소식과 다양한 매장 정보를 고객에게 바로 전달 할 수 있다.


'스탬프 꾸욱'은 원투씨엠에서 제공하는 에코스(echoss) 모바일 스탬프 인증 서비스를 사용 중으로 커피프랜차이즈 '달.콤커피' 직영점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외식분야 등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모바일 스탬프 서비스를 확대 도입 할 예정이다.

다날 최병우 대표는 "'스탬프 꾸욱' 의 모바일 스탬프 기능을 각 브랜드에서 운영중인 공식 앱에 연동해 사용 할 수도 있다"며 "스탬프, 쿠폰 인증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상품권과 공연 티켓 검표 서비스, 학원의 학생 출결 알림 서비스 등 모바일과 인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스탬프 꾸욱'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탬프 꾸욱' 앱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11월 중 애플 앱스토어 버전도 출시 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