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5일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하이원은 지난 8일 새벽 기온이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첫 제설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올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1일에는 100여대의 건제설기와 펜제설기를 동원, 슬로프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슬로프에 펜스와 안전판을 설치하고 리프트 및 곤돌라의 전기부품을 교체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장비점검도 실시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슬로프 펜스도 2중으로 설치해 만약에 있을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상습 사고 위험 구간에는 별도의 완충재가 들어있는 안전판을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하이원은 11월 내로 아테나, 제우스 등 7개의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이브 전까지 빅토리아, 하프파이프 등 전 슬로프를 오픈할 계획이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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