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의 '라퓨젠 BMP2'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동물세포 유래 골형성단백질이 함유된 바이오시밀러 복합의료기기다. 척추손상, 치아손상 등 골 결손 부위에 주입 할 경우 골유합 속도를 앞당겨 준다. 셀루메드는 이미 라퓨젠 BMP2에 대한 치과용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5월 골이식용복합재료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동일한 제품을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더욱 넓은 범위에 적용하고자 수행하는 것으로 골유합 속도 및 강도의 향상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은 척추의 골유합 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관찰기간이 약 1년 가량 소요될 예정"라며, "척추간 골유합술 환자의 수가 많고, 임상 1상만으로 의료기기 등록이 가능해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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