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부터 섹시미까지, '숏컷'의 무궁무진함
보이시하면서도 시크한 숏컷 헤어는 길이가 짧아 스타일링이 제한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랑스러운 톰보이 스타일부터 여성스럽고 섹시한 느낌까지 변신이 가능한 활용도 만점의 헤어스타일이다.

보이시한 숏컷 헤어에 선명한 레드컬러를 입히면 여성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변신한다.
요즘 대세, 대표적인 소녀감성 스타일 '단발'
올 가을 단발머리 트렌드는 앞머리 없는 목선 길이 보브컷에 바디펌을 하고 브라운 계열로 염색한 스타일이다.

일명 '고준희 단발머리'로 불리는 이 헤어스타일은 모발 끝이 겹겹이 쌓여 볼륨감 있는 헤어를 만들어주며, 소녀처럼 사랑스럽고 자유스러운 느낌을 준다.
송혜교처럼 일자 단발머리에 C컬 웨이브 또는 굵은 디지털 펌을 하면 차분한 느낌의 단발 헤어가 완성된다. 또 머리카락 끝단이 A라인으로 어깨까지 완만하게 떨어져 소프트한 느낌이 있다. 개성 있는 단발을 원한다면 뱅 앞머리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긴 생머리

남성들의 로망인 긴생머리는 웨이브 굵기, 앞머리 유무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굵은 컬의 웨이브를 주면 세련된 느낌의 롱헤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굵은 컬 대신 부스스한 느낌의 얇은 컬을 입히면 여리고 감성적인 느낌을 부각시킬 수 있다.
반묶음 머리를 하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머리 위쪽을 반 정도 묶는 반묶음 머리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웨딩 헤어스타일로도 많이 쓰인다. 머리를 묶을 때 빗으로 잘 빗은 듯 꼼꼼한 손질 대신 잔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앞머리는 옆, 뒷머리의 기장을 고려해 길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를 귀에 꽂을 수 있을 정도로 기른 후 가르마를 6:4 비율로 만들어 넘기면 김하늘처럼 우아한 여신 앞머리를 만들 수 있다. 이때 고데기 등을 사용해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주면 훨씬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lifestyle@fnnews.com 장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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