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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멜론뮤직어워드’가 ‘엑소 vs 비(非)엑소’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2013년 첫 가요시상식인 ‘2013멜론뮤직어워드’가 개최된다.
유난히 이슈도 많고 경쟁도 치열했던 2013년 가요계인 만큼 이번 ‘2013멜론뮤직어워드’에는 많은 가요관계자들과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으며, 특히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과연 엑소는 몇 관왕을 차지할 것인가’이다.
지난 2012년 4월 데뷔한 엑소는 데뷔당시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치고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발매한 정규 1집 ‘XOXO (KISS&HUG)’와 리패키지 앨범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단숨에 가요계 최고 인기아이돌에 등극했다.
실제로 ‘2013멜론뮤직어워드’에서 엑소는 자신들의 이름이 후보로 게재돼있는 모든 수상부문에서 투표 1위를 싹쓸이 하고 있어, 수상여부를 넘어 과연 몇 관왕을 달성할지에 더욱 시선이 모이고 있다.
현재 ‘2013 멜론뮤직어워드’ 주요수상부문 중 엑소의 수상이 가장 확실시 되고 있는 부문은 ‘네티즌인기상’과 ‘글로벌아티스트상’으로, 이 두 부문은 투표점수가 60%를 차지하는 만큼 높은 득표율을 보이고있는 엑소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93만1387장(가온차트 10월 기준, 1집 44만5873장 리패키지 48만5514장 합산)의 경이적인 앨범판매고와 ‘으르렁’의 음원차트 장기 집권을 달성한 엑소는 4대 주요상 중 신인상을 제외한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모두 노려 볼만 한 상태이다.
다만 4대 상의 경우 음원 점수가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많은 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리지 못했다는 점은 엑소의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명 ‘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하며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이 고른 사랑을 받은 지드래곤과 버스커버스커, 아이유 등이 엑소의 독주를 저지할 유력한 주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4대상 중 신인상의 경우 Mnet ‘슈퍼스타K’ 출신들의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신인상 부문 투표 1위와 2위는 ‘슈퍼스타K4’의 우승자 로이킴과 ‘슈퍼스타K3’ TOP3 김예림으로, 이들 모두 누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올 한해 신인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현재 사전투표에서는 로이킴이 김예림에 앞서며 수상에 한 발짝 다가간 상태이지만 표절과 관련해 연일 가요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로이킴 역시 표절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어, 이것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3멜론뮤직어워드’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MBC 뮤직 및 다음, 멜론,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생중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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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사진=DB) |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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