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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길어 보이는 ‘크롭탑’ 패션으로 가을 나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4 18:38

수정 2013.11.14 16:37

크롭탑은 배꼽티처럼 상의의 끝부분이 짧은 의상이다. 그래서 여름 시즌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가을, 겨울에도 크롭탑은 매력적이다. 이 시기에 입는 크롭탑은 여름 시즌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박시한 느낌의 크롭탑 스웨트 셔츠로 완성하는 데일리룩

팔·다리 길어 보이는 ‘크롭탑’ 패션으로 가을 나기



허리가 보일 듯 말 듯한 짧은 길이의 스웨트 셔츠(맨투맨 티셔츠)는 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긴팔의 핏이 살아있는 스웨트 셔츠에 슬림한 핏의 스키니 팬츠를 매치하면 팔.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패션이 가능하다.

깔끔한 데님과 박시한 크롭탑 스웨트 셔츠를 매치하면 상큼하고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절개선이 어깨 아래로 내려온 크롭탑 디자인 티셔츠는 자칫 부해보일 수 있는 코디에 포인트를 주고 세련된 감각을 더해준다.

크롭탑의 짧은 길이가 부담스럽다면 하이웨스트 팬츠나 롱 원피스를 함께 매치해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빈티지한 스웨트 셔츠와 차분한 느낌의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도회적이면서도 독특한 핏의 패션의 완성된다.

크롭탑 스웨터로 연출하는 걸리시룩

팔·다리 길어 보이는 ‘크롭탑’ 패션으로 가을 나기



두께감이 있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니트도 크롭탑처럼 디자인 된 것을 고르면 산뜻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짧은 길이감의 니트로 배꼽을 가볍게 노출하면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며, 다른 액세서리나 디테일 없이도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꽈배기 짜임이나 세로 줄무늬의 크롭탑 니트를 골라 허리라인을 살려보자. 클래식한 느낌의 꽈배기 니트와 언밸런스한 커팅 라인의 크롭탑의 조합은 단조로울 수 있는 코디를 안정감 있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송한 느낌의 크롭탑 스웨터에 컬러 팬츠, 플라워 프린트 팬츠 등을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이 가미된 걸리시룩이 완성된다.

모던 레이어드의 정석, 셔츠+크롭탑 스웨터

팔·다리 길어 보이는 ‘크롭탑’ 패션으로 가을 나기



크롭탑 스웨터에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하면 패셔너블 해 진다. 차분하면서도 건강한 느낌을 주는 짙은 색상의 셔츠나 작은 패턴이 들어간 체크 셔츠는 레이어드 해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니트와, 개성 있고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더해주는 체크 셔츠가 만나 분위기 있고 편안한 느낌의 룩을 완성시킬 것이다.


셔츠와 크롭탑 스웨터의 레이어드 패션에는 진이 잘어울린다. 브라운 체크 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크롭탑 스웨터를 레이어드한 후 스키니 진을 매치하면 단정한 느낌을 주면서도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킬 수 있다.
팬츠 대신 플레어라인의 스커트와 매치하면 다이나믹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다.

*사진출처: 오렌지플라워, 비비디바비디, 스타일온미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