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이영애 근황, 문화유산 수호에 앞장서 ‘훈훈한 외모와 마음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5 15:02

수정 2013.11.15 15:02



배우 이영애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이영애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문화유산 보전 프로젝트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영애는 블랙 스커트 정장에 화사한 플로럴 프린트의 스카프와 은은한 골드 컬러의 뱀부 백으로 포인트를 준, 단아하면서도 우아함이 빛나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금년 4월에 발족한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거나 문화적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찾아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공모가 진행됐다.

미처 알려지지 않았던 많은 의미 깊은 문화유산들 중에서 최우수상 격인 ‘나의사랑문화유산상’은 함평 자광어린이집이 수상했다.



자광어린이집은 1958년 한국전쟁 이후 전쟁고아를 보호하기 위해 함평지역에 지어진 건물로 물자가 부족한 상황 속에 지어진 세련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고아원에서 출발하여 어린이집,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보금자리로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현대 가족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장소이다.

이영애는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물려주는데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나의사랑문화유산상’으로 선정된 자광어린이집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는 쌍둥이들의 엄마로써 더욱 애틋하게 와 닿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태리 피렌체를 방문했을 때 자국 문화유산에 큰 자긍심을 가지고 그를 보존하는데 앞장서는 피렌체의 시민의식에 감격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더 잘 보존돼 한국이 세계 속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수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영애는 한식에 대해 재조명하는 SBS 2부작 설특집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만찬’으로 내년 초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