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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옥에 티, 슬램덩크-계기판 등 지적 ‘매의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5 18:12

수정 2013.11.15 18:12



‘응답하라 1994’의 옥에 티를 지적한 글이 화제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1994 옥에 티 모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통해 글쓴이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8가지 옥에 티를 지적했다.

우선 극 중 농구 경기에서 나온 계기판을 짚어 냈다. 1994년에는 전,후반제로 농구경기가 진행됐는데 극 중 선보인 계기판은 1997년 프로농구 때 도입한 쿼터제 계기판이었다.



드라마 속에서 해태(손호준 분)와 삼천포(김성균 분)가 징거버거를 주문하는 모습에도 옥에 티가 발견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징거버거는 1997년에 처음 나왔다.

또한 염색 머리도 마찬가지. 글쓴이는 “1994년에는 염색머리가 거의 없었다”라며 서태지가 염색머리를 유행시킨 1995년도 이후에 전국적으로 유행을 탔다고 설명했다.

삼천포가 다니는 연세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도 1994년에는 없던 학과. 쓰레기(정우 분)가 보는 만화책 ‘슬램덩크’ 31편은 1996년도 후반에 나왔고, ‘드래곤볼Z 올컬러판’은 1997년도에 발간된 것.

이밖에도 2004년 첫 시행된 파란색 간선버스, 지하철 역 표지판의 글꼴 등을 옥에 티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응답하라1994 옥에 티, 찾는 사람 대단하다”, “응답하라1994 옥에 티, 이걸 다 언제 찾았지”, “응답하라1994 옥에 티, 내용에 집중 안하고 찾기만 한 듯”, “응답하라1994 옥에 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응답하라1994 옥에 티, 알고보니 더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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