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1년을 맞아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11월1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열진통제가 전체 매출의 38.3%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뒤를 감기약(25.9%), 파스(20.1%), 소화제(15.7%)가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품목별로는 타이레놀(8정)이 27.7%로 가장 많이 팔렸고 판피린티(3정)가 17.3%, 판콜A내복액(3입)이 13.3%를 차지했다.
매출은 시중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에 가장 높았다.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구입하는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의 3·4분기 안전상비약 매출이 지난 2·4분기 대비 15.1% 증가했고, 2·4분기도 전분기보다 8.5% 증가하는 등 평균 매출 증가율은 11.8%를 기록했다.
안전상비약이 가장 많이 판매된 상권은 '주택가'로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52.3%)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흥가 28.3%, 오피스가 12.2%, 학원가 7.2% 순이었다.
이진희 세븐일레븐 상품기획자(MD)는 "안전상비 의약품이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지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 수가 1500~2000개 정도임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치"라면서 "매출자료를 볼 때 지난 1년간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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