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박철 총장이 서울캠퍼스 한국어교육연수에 참가 중인 인도네시아 내 찌아찌아족이 속한 바우바우시 교사들에게 특강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외대에 따르면, 박 총장은 특강에서 글로벌 시대에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만큼, 고국에 돌아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 후 박 총장과 4명의 바우바우시 교사는 간담회를 갖고 바우바우시에서의 한국어교육 현황과 교육기간 동안의 한국생활 및 애로사항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오고갔으며 교육생들은 한국어 읽기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 총장은 "한국어교육연수와 한국문화체험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교육을 하는데 있어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외대는 현지 한국어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우바우시 교사 4명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한국어 기초, 한글 교수법,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 대조 등의 수업을 받았으며, 이달 19일 수료식을 갖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가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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