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체형 단점 완벽하게 감추는 A, X, H 실루엣 코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23 12:32

수정 2013.11.23 12:32

옷을 잘 입고 싶다면 무작정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자신의 체형부터 먼저 살펴야 한다. 어떤 실루엣의 옷이 내 몸에 적합한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 체형에 따른 A, X, H 실루엣 코디는 신체의 장점을 살리고 결점을 감춰 날씬하고 예쁜 보디라인을 만들어준다.

'하체 통통족'의 구세주, 'A라인' 코디

키가 작고 엉덩이와 허벅지가 통통한 사람들은 A라인 원피스로 하체의 결점을 갖출 수 있다. 배가 많이 나왔거나 엉덩이가 납작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상반신은 몸에 피트 되게, 하반신은 박시하게 연출하는 A라인 코디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체형 단점 완벽하게 감추는 A, X, H 실루엣 코디



A라인을 살린 스타일링은 어깨가 처졌거나 가슴이 빈약한 체형을 보완해준다. 로맨틱한 느낌의 홀터넥 원피스는 대표적인 A라인 아이템이다. 목과 어깨를 중심으로 샤프하게 퍼지는 홀터넥 원피스는 볼륨 있는 가슴과 예쁜 어깨라인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허리가 두껍다면 체크 패턴이나 강렬한 색감을 가진 루즈핏 가디건, 컬러가 배색된 코트 등 포인트가 있는 A라인 아이템을 매치해보자. 상체를 향하는 시선이 분산돼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코트 속 이너와 하의는 심플하게 매치하되, 끝이 뾰족한 모자를 쓰면 귀엽고 깜찍한 분위기가 난다.

'H라인' 스타일링으로 일자몸매 살리기

체형 단점 완벽하게 감추는 A, X, H 실루엣 코디



H라인 스타일은 어깨에서부터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이다. 옆 라인이 아래로 완만하게 떨어져 굵은 허리와 허벅지를 감출 수 있다. 엉덩이가 큰 체형일 경우, 힙은 피트 되고 허벅지 부분에서 무릎까지는 H라인으로 쭉 뻗은 스커트를 고르면 날씬해 보인다.

아랫배가 나온 체형은 패턴이나 색상이 독특한 디자인의 H라인 재킷을 골라 입으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박시한 카모플라주 재킷, 컬러가 배색된 코트 등이 그 예다. 단, 뚱뚱한 사람은 덩치가 더 커 보일 수 있으므로 코디에 주의해야 한다.

H라인의 7부 소매 아이템은 신체 중 얇은 부위 중 하나인 팔목을 드러내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주며 전체적으로 군살을 커버해 준다.

볼륨 없어 고민이라면 X라인 실루엣

체형 단점 완벽하게 감추는 A, X, H 실루엣 코디



X라인 실루엣은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준다. 퍼프소매나 프릴 등 풍성한 디테일을 강조한 블라우스 위에 힙 라인이 드러나는 스커트를 매치하면 대표적인 X라인 패션이 완성된다. 이러한 코디는 상반신에 볼륨이 없거나 키가 작은 체형을 커버해준다.


목이 짧고 어깨가 넓거나 상반신이 마른 경우, 허리보다 가슴 부근에 포인트가 있는 의상을 입는 편이 낫다. 가슴께에 밴딩처리가 된 원피스를 입으면 목이 길어 보이는 효과와 함께 글래머러스한 바스트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허리라인이 밴딩 처리된 코트나 원피스는 허리가 가늘어 보이게 하는 동시에 허벅지와 엉덩이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사진출처: 오렌지플라워, 비비디바비디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